[전남인터넷신문]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4월 10일 비유권자인 광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모의투표가 진행되었다.
광주 5개구(동구-청소년삶디자인센터 앞, 서구 –마재근린공원 앞, 운천저수지, 남구-유안근린공원, 북구-일곡사거리, 광산구-첨단LC타워)에서 진행된 청소년 모의투표는 이번 선거에 투표권이 없는 만9세부터 만17세까지의 광주지역 청소년 946명이 투표에 참여하였다.
청소년 모의투표는 실제 투표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참여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확인하고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용지와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투표에 참여하였다.
청소년 모의투표 선거관리위원회도 청소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58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참여하여 모의투표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 지역구를 안내하고, 투표용지를 교부하여 청소년들의 사회참여와 정치교육을 위한 모의투표가 5개구에서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청소년이 선택한 4.10 총선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로 광산구에서는 광산구을만 진행하였고 광산구에서 총 248명의 청소년이 투표하여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가 62.9%(156표)로 당선되었고 새로운 미래 이낙연 후보가 15.3%(38표)의 득표를 얻었다.
서구지역은 서구갑에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후보가 60%(24표)로 당선되었고, 국민의힘 하헌식 후보가 25%(10표)를 득표하였다. 서구을에서는 녹색정의당 강은미 후보가 42.7%(47표)로 당선되었고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후보가40%(44표)를 득표하였다.
동/남구 지역은 동남구갑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후보가 65.1%(146표)로 당선되었고, 국민의힘 강현구 후보가 33%(74표)를 득표하였다. 동남구을은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후보가 59.2%(109표)로 당선되었고 국민의힘 박은식 후보가 14.6%(27표)를 득표하였다.
북구 지역은 북구을만 진행하였고, 북구을에서는 진보당 윤인호 후보가 50%(70표)로 당선되었으며,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후보가 29%(41표)를 득표하였다.
비례정당 투표로는 더불어민주당이 45.8%(434표)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의 미래가 6%(57표), 조국혁신당이 5%(51표)를 득표하였다.
이번 청소년 모의투표 운동 선거관리위원으로 참여한 000양(17세)는 “참여한 청소년 대부분이 신기해하면서 당연히 청소년도 투표를 해야한다면서 모의투표에 참여해 주어 고마웠고, 청소년들에게 총선은 지역구를 뽑는 투표와 비례대표를 뽑는 1인 2표임을 설명하며 비례대표제가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고 설명하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고 말하였다. 또한 참여한 청소년 중 “사회시간에 배웠던 거야라고 하면서 참여해 주는 청소년들을 보면 뿌듯했다고” 모의투표 캠페인의 중요한 의미를 밝히기도 하였다.
이번 청소년 모의투표를 구성하고 진행한 청소년 모의투표 광주운동본부는 이후 청소년이 선출한 국회의원에게 당선증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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