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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고흥 도화파출소, 외국인 치안봉사단 결성 범죄예방 기여 -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 통해 체감치안 만족도 향상
  • 기사등록 2024-03-05 14: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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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일선 파출소에서 지역실정을 감안한 체감치안 향상시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김귀현 도화파출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하사진/도화파출소 제공)

고흥경찰서 도화파출소(소장 김귀현)는 매년 겨울철이면 관내 해역에서 김 생산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많이 고용하고 있는 지역실정을 감안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침해 사례와 범죄 예방을 위한 ‘다문화가정 부부동반 외국인 치안봉사단’을 조직해 운영에 나섰다.


도화파출소 관내에는 김 생산어가가 많아 김양식장과 가공공장등에 베트남, 필리핀, 태국, 중국 등지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 480여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들의 불법체류자 고용, 임금체불, 폭행, 협박등의 인권침해와 외국인 근로자들의 무면허, 음주운전, 마약, 도박, 주취 소란, 패싸움 등 범죄예방 홍보와 단속 등 선제적 범죄예방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박종철 범죄예방대응과장이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이같은 현실에 도화파출소는 사업주와 장․단기 체류자, 영주자격 취득자, 지역민 등과 소통을 통해 외국인들의 범죄예방 구심점을 확보하고 정보인프라를 구축해 범죄예방을 통한 주 민 체감치안 만족도를 제고시킨다는 계획이다  


도화파출소는 지난 4일 허양선 서장, 범죄예방대응과 과․계장, 파출소 직원, 치안봉사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치안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외국인 근로자들과의 소통등을 통해 범죄예방과 인권보호등 체감치안 향상을 기하기로 해 주민들과 외국인 근로자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김귀현 파출소장은 “우리지역의 특수환경을 고려한 외국인 치안봉사단의 발족 추진과 함께 지역민과 외국인 근로자들 모두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체감치안 만족도를 향상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부부동반 외국인 치안봉사단 발대 기념촬영

허양선 서장은 “도화파출소가 발굴 추진한 이번 외국인 치안봉사단 시책을 통해 고용주와 외국인 근로자는 물론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참여 정성치안으로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체감치안 만족도와 경찰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화파출소는 지난해에도 참여정성치안의 일환으로 뻐꾸기 문안 예방순찰의 특수시책을 추진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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