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일선 파출소에서 지역실정을 감안한 체감치안 향상시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고흥경찰서 도화파출소(소장 김귀현)는 매년 겨울철이면 관내 해역에서 김 생산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많이 고용하고 있는 지역실정을 감안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침해 사례와 범죄 예방을 위한 ‘다문화가정 부부동반 외국인 치안봉사단’을 조직해 운영에 나섰다.
도화파출소 관내에는 김 생산어가가 많아 김양식장과 가공공장등에 베트남, 필리핀, 태국, 중국 등지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 480여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들의 불법체류자 고용, 임금체불, 폭행, 협박등의 인권침해와 외국인 근로자들의 무면허, 음주운전, 마약, 도박, 주취 소란, 패싸움 등 범죄예방 홍보와 단속 등 선제적 범죄예방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같은 현실에 도화파출소는 사업주와 장․단기 체류자, 영주자격 취득자, 지역민 등과 소통을 통해 외국인들의 범죄예방 구심점을 확보하고 정보인프라를 구축해 범죄예방을 통한 주 민 체감치안 만족도를 제고시킨다는 계획이다
도화파출소는 지난 4일 허양선 서장, 범죄예방대응과 과․계장, 파출소 직원, 치안봉사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치안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외국인 근로자들과의 소통등을 통해 범죄예방과 인권보호등 체감치안 향상을 기하기로 해 주민들과 외국인 근로자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김귀현 파출소장은 “우리지역의 특수환경을 고려한 외국인 치안봉사단의 발족 추진과 함께 지역민과 외국인 근로자들 모두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체감치안 만족도를 향상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양선 서장은 “도화파출소가 발굴 추진한 이번 외국인 치안봉사단 시책을 통해 고용주와 외국인 근로자는 물론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참여 정성치안으로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체감치안 만족도와 경찰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화파출소는 지난해에도 참여정성치안의 일환으로 뻐꾸기 문안 예방순찰의 특수시책을 추진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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