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보건의료 위기단계가 23일 ‘경계’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목포시가 비상진료운영체계를 총 가동하며 의료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따른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에 대응해 목포시는 의료기관 이용 불편 및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꾸렸다.
가장 먼저 목포지역 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 여부와 필수의료 운영 여부를 점검하고, 관내 응급의료기관 등과 상황 공유를 통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한 환자 이송 및 전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췄다.
목포시 응급의료기관은 목포한국병원, 목포중앙병원, 목포시의료원, 목포기독병원, 세안종합병원 총 5개소로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고, 목포시의료원은 관내 의료기관의 집단휴진 등으로 상황이 긴박해질 경우를 대비해 평일 2시간 연장진료(08:30~19:30)에 들어갔다. 필요시 목포시의료원 토요일 진료와 시 보건소 비상진료도 검토 중이다.
23일 현재 목포시 소재 158개소 의료기관(종합병원 5, 병원 16, 요양병원 10, 의원 127)은 정상진료하고 있다.
수도권 등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등의 진료현장 이탈로 중증환자들의 불편사항이 접수(보건복지부 129)되고 있는 상황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자 할 경우 반드시 응급의료포털(E-gen), 복지부 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목포시청 및 시 보건소 누리집에서 해당 의료기관의 진료가능 여부, 진료시간 등을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목포시는“의료계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의료계가 정상화될 때까지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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