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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총선 후보자 호남권 합동유세 열려 - 17일 광주서 전국합동유세 시작…영남 충청 강원 수도권 등 - 비례 1번 노동, 2번 녹색 전략공천…3번과 4번 일반 경선 - 2년 순환제, 한국 정치사 최초 도입…새로운 정치 실험 주목
  • 기사등록 2024-02-17 08: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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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녹색정의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첫 합동유세를 광주에서 개최한다.


녹색정의당 광주시당은 17일 광주 하남근로자복지관에서 22대 국회의원후보 선출선거 전국합동유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6일 현재까지 호남권에서는 광주 광산을 김용재, 서구을 강은미, 전남 목포시 박명기, 전북 전주시병 한병옥 후보가 등록하였으며, 비례대표로는 권영국, 김윤기, 신현자, 이보라미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특히 녹색정의당은 비례대표 1번에 시민경쟁력을 확보하고 노동중심성을 강화할 수 있는 인물을 전략명부로 공천하고, 2번은 녹색을 대표하는 후보로 배정할 예정이다.


또한 비례 3번과 4번을 일반경쟁명부로 지정해 당내 경선을 실시한다. 최종 4명의 후보가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했으며, 이외 후보들은 여성할당 50%이상, 장애인할당 10%이상의 기준으로 모두 지도부가 공천할 예정이다.


또한 녹색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한국 정치사에 최초로 '비례대표 2년 순환제'를 도입한다. 


문정은 광주시당 위원장은 “그동안 대표해야할 부문과 분야에 비해 정치적 자원이 적은 진보정당 입장에서 비례대표 2년 순환제는 민주노동당 때부터 더 다양한 목소리를 원내정치에 반영할 실험적인 수단으로 제시되어왔다”면서 “22대 총선에서 녹색정의당은 비례대표 2년 순환제를 기반으로 노동, 녹색, 정치적 소수자와 다양한 진보 분야를 대표하는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정치의 중심에 세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선된 정치인들이 2년간 쌓은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지방선거에 원내 정치 경험과 역량을 갖춘 후보들을 지역구 후보로 출마시킬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더 많은 진보적 가치를 녹색정의당 안에 담으면서도, 국회의원 개개인이 가진 특권을 축소하고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이들이 정책 스피커를 나누는 대안으로서 한국 정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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