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나주시가 주민 주도로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청정 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나주시는 지난 18일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열린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성과 나눔대회서 도내 22개 시·군 중 최우수상을 차지해 상사업비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식전환’, ‘환경정화’, ‘경관개선’을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주민들이 주도해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전라남도 주관 시책사업이다.
나주시는 올해 마을 136곳이 사업에 참여했다. ‘마을 벽화 그리기’, ‘마을 디자인 우편함 및 문패 제작’, ‘마을 소공원 조성’ 등 마을별 특색과 여건에 부합하는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나주시만의 특색을 담은 청정전남 으뜸마을 컨설팅단 활동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 및 소통을 위해 추진한 각종 워크숍·교육 추진 활동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종합평가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합평가 최우수상과 더불어 마을 단위 평가에서도 우수 실적을 달성했다. 사업 3년차인 동강면 마현마을과 1년차인 반남면 옥련마을, 동강면 복룡마을, 봉황면 선동마을이 각각 전라남도 우수마을에 선정돼 내년도 사업비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동강 마현마을은 마을 주변 화단 조성 및 벽화 작업을, 반남 옥련마을은 마을 진입로에 특색있는 구조물 설치를, 동강 복룡마을과 봉황 선동마을은 각각 빛바랜 노후 담벼락에 마을 특색을 살린 벽화를 그려 넣어 생동감 있는 마을 거리를 조성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내 마을을 내 손으로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공통된 인식을 갖고 마을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스스로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마을 경관개선은 물론 지역사회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준 주민들의 애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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