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시 고소동 달빛갤러리에서 내년 2024년 1월 21일까지 38일간 민화작가 최애경의 우리그림 전시《한 올 한 점》을 개최한다.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여덟 번째 지역작가 조명전으로 ‘한 올 붓 끝에 스민 소중히 아끼는 마음 한 점’을 담은 화가 최애경의 소박하고 따뜻한 우리 그림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통의 소재와 양식을 계승하고 수묵화를 그리며 얻은 먹의 농담이 채색화로 번져 얻어낸 작가 고유의 세련되고 우아한 색채의 민화를 만날 수 있다.
민화는 다른 회화와 달리 애정과 사랑의 의미가 가득 담긴 그림이다. 오랜 세월 동안 붓끝 마를 새 없이 시간과 정성을 더해 한 올 한 점 마음을 그려 사랑하는 이에게 주고파 그림을 그린 작가의 단아하고 고운 심성이 작품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진다.
전시와 더불어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즌에 맞춰 갤러리를 찾는 손님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특별 제작한 민화 엽서 3종이 무료 한정으로 제공된다.
담당 학예연구사는 “어제와 오늘의 삶이 다르지 않듯 선조들로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진 같은 소망의 마음을 담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랑하고 존경하는 이, 잊을 수 없이 아름다운 풍경, 소박한 꿈을 함께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 달빛갤러리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2시부터 13시까지는 점심시간 휴무, 매주 월요일과 신정연휴는 휴관한다. 전시는 무료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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