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영암군 금정면(면장 황태용)이 6일 ‘2024년도 농기계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 심의회’를 개최했다.
매년 초에 진행되던 농기계 보조사업자 선정을 연말로 당긴 것은, 민선 8기 영암군의 농정혁신 방안 중 하나.
연초에 보조사업 지원 신청을 받아 사업자 선정과 보조금 교부 결정 등 절차를 거치면, 정작 그 쓰임이 절실한 봄철 농번기를 지나 농기계가 농사현장에 투입되는 불합리한 상황이 반복되곤 했다.
영암군은 이런 관례와 폐단을 없애기 위해 이번부터 내년 보조사업자를 올 연말에 선정하기로 했다.
금정면 심의회에는 농업단체 대표와 마을이장 9명이 심의위원으로 참석해, △다목적 소형 농기계 △인력 절감형 농기계 △생산비 절감 지원사업 농기계 3개 단위 사업 대상자를 심의했다.
심의 결과 44명이, 다목적 소형농기계 32명, 인력 절감형 농기계 11명, 농업용 지게차 1명, 구성으로 선정돼 총 7,725만 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선정 농업인은 영암군의 지원대상자 확정 및 보조금 교부 결정 통지를 받은 후, 내년 봄 농번기 전에 농기계를 구입해 농업경영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금정면 관계자는 “농기계 보조사업으로 더 많은 농업인이 꼭 필요한 시기에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게 해 농업현장의 일손 부족을 덜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금정면은 11/6~30일 농기계 보조사업 신청을 받았고, 여기에 69농가가 1억3,000여만 원의 보조금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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