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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간식, 감자 - 농업 칼럼니스트 농학박사 허북구
  • 기사등록 2023-12-01 08: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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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감자는 개에게 간식으로 주어도 괜찮은 채소이다. 평소에 반려견에게 영양식의 개밥을 주면 부족한 성분은 거의 없다. 감자를 먹으면서 공유하거나 반려견의 체력이 떨어지고 있을 때 등에 영양 보급 목적으로 주는 것도 좋다.

 

감자는 반려견의 몸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영양소가 많은 것은 체력이 떨어졌을 때 회복에 좋으나 너무 많이 주면 부작용이 생기는 만큼 주는 양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감자 가식부 100g의 열량은 약 76kcal이며, 탄수화물 17.6g, 비타민 C 28mg, 칼륨 410mg, 식이섬유 8.9g 정도가 포함되어 있다(https://pshoken.co.jp/note_dog/dog_food/case025.html).

 

이중 탄수화물은 단백질, 지질과 함께 3대 영양소로 몸을 움직이는 에너지의 기초가 되는데, 탄수화물의 과다 복용은 비만과 당뇨병 유발 우려가 있다. 비타민 C는 개가 자신의 몸에서 생성할 수 있는 영양 성분이나 노화에 의해 부족할 수 있는데, 감자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며, 열에 강하고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항산화 작용이 강하며, 노화에 따른 관절염 예방과 면역력 향상과 유지에 효과가 있다.

 

감자에 특히 풍부한 칼륨은 근육·신경 등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해 몸의 에너지 대사 조정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칼륨이 부족하면 잘 걸을 수 없게 되고, 식욕 부진, 건강 소실 등의 증상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신장병이나 노화로 신장의 기능이 저하된 개는 과도한 칼륨을 배출할 수 없어 몸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신장병 등의 지병이 있는 개에게 감자를 주고자 한다면 수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식이섬유는 수용성과 불용성이 있는데 감자에는 양쪽 다 함유되어 있는데, 변비의 개선이나, 장내 환경을 정돈하는 효과와 면역력의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감자에 함유된 칼로리와 영양 성분은 위와 같이 낮은 것이 아니므로 조정해서 주는 것이 좋다. 반려견에게 1일당 주어도 좋은 감자의 양은 중간 크기 감자(1개당 130g 정도)를 기준으로 할 때 초소형 견(체중 4kg 미만)은 2분의 1개, 소형견(체중 10kg 이하)은 1개, 중형견(체중 25kg 미만)은 1.5개, 대형견(체중 25kg 이상)은 2개 정도이다. 다만, 이 양은 실제의 체격이나 운동량 등 반려견의 상황에 따라 달리 조정하는 것이 좋다.

 

감자를 줄 때는 감자만으로는 반려견의 건강 유지에 충분한 영양을 충족시킬 수 없으므로 평상시의 개밥을 기본식으로 한다. 기준량 보다 감자를 많이 주면 비만의 원인이 되고, 각 성분의 과잉은 건강을 위협하므로 간식이나 포상, 식욕이 저하했을 때 토핑으로서 적당량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한꺼번에 주는 것 보다는 나눠서 주는 것이 좋고, 감자 외의 간식을 주고 있을 때는 주는 양을 더 줄여야 한다.

 

감자를 줄 때 주의점으로는 우선 감자 싹과 초록빛 껍질이 있는 부분에는 천연 독소인 솔라닌과 차코닌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제외해야 한다. 생감자는 단단하고, 반려견이 먹으면 소화 불량을 일으키므로 삶거나 찐 것을 주되 껍질을 벗겨서 주어야 한다.

 

한편, 감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어려운 재료이나 반려견에 따라 드물게 감자를 먹은 당일부터 2일 후까지 구토, 설사,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올 수 있다. 그러므로 반려견에게 처음 감자를 줄 때는 소량으로 주고 다른 새로운 음식은 주지 말고 반응을 살펴본다.

 

감자는 칩, 튀김, 샐러드, 고로케 등 인간용 과자나 가공식품이 많은데, 이것들에 함유된 염분, 설탕, 기름, 버터 등은 반려견에게는 과도한 성분이 되어 위장염을 일으키거나 칼로리의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감자샐러드와 고로케에는 개에게 주어서는 안 되는 양파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https://dog.benesse.ne.jp/withdog/content/?id=24298). 결론적으로 반려견에게 감자를 줄 때는 열을 가하고 껍질을 벗겨 소화가 쉽게 될 수 있도록 하고, 식힌 후 잘게 쪼개서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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