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구례 농산어촌유학 학부모가 산동면에 문을 연「원촌리엔」카페를 방문하였다.
카페는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해 주고자 원촌초 5학년 농산어촌유학 학부모 3명이 뜻을 모아 시작하였다.
「원촌리엔」은 학교 옆에 오랫동안 비어있던 가게를 임대해서 학부모가 페인트칠과 도배 등 인테리어를 직접하고, 학교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개업하게 되었다.
학생들에게는 분식을 먹으며 안전하게 쉬면서 공부할 수 있는 사랑방이고, 농산어촌유학 학부모의 아름다운 도전을 함께 하는 지역에 활력을 주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지리산을 품고 섬진강이 보듬고 있는 구례의 전남농산어촌 유학생은 2021년 17명을 시작으로 2023년 2학기에는 총 32가구, 46명의 유학생이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 구례 인(문)생(태) 유학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원촌초 농산어촌유학 학부모는 “「원촌리엔」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어렸을 적 학교 옆에서 먹었던 분식에 대한 추억과 통학버스 타기 전에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자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서 서툴고 어려움이 있지만, 조금씩 해결해가며 운영해보려고 한다. 지역과 학교, 구례교육지원청에서 축하해주시고 학부모님께서 직접 간판을 제작해주는 등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신제성 교육장은 “지역과 상생하는 구례 농산어촌유학 학부모님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 우리 학생들이 더 깊이 배우고 건강하게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작은학교의 장점을 살린 농산어촌 유학 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속하기 위해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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