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광양시 우리옷연구회가 재능기부로 제작한 농작업용 일바지 140벌을 지난 26일 읍면을 통해 일바지가 필요한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우리옷연구회는 광양시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연구 과제교육에서 지난 9월 25일~10월 23일 한 달간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방수천을 활용해 농작업에 편리한 일바지 140벌을 제작했다.
이번 일바지 나눔 실천은 지난해 옥룡면, 진월면, 다압면 등에 170벌을 전달한 것에 이어 올해는 광양읍 50벌, 봉강면 30벌, 옥곡면 30벌, 진상면 30벌을 읍면 사회복지사를 통해 전달했다.
시는 전통 옷과 의생활용품에 대한 연구와 농촌 의생활문화 계승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우리옷연구회를 육성하고 있으며, 연구회는 1998년 한복 기능사반 수료생을 중심으로 조직돼 매월 넷째 주 목요일 광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정기적으로 과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복연 우리옷연구회 회장은 “일바지는 방수천으로 만들어져 주변 오염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고 어르신들께서 입고 편하게 일을 하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박순기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실천해 주신 우리옷연구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재능기부 활동이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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