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성친화도시 여수시가 부영여고 일대에 바닥조명 등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사업을 확대했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최근 안산동 부영여고 일대에 솔라표지병 35개와 로고젝터 1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솔라표지병’이란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낮에 태양광을 이용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밤에 빛을 내는 바닥조명이며, ‘로고젝터’는 전봇대, 가로등에 설치하여 바닥에 특정 로고나 문구를 투영해 주는 LED 장치다.
여수시는 ‘범죄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여수경찰서의 범죄예방진단에 따라 대상지를 추천받고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 2021년부터 ‘여성안심귀갓길’을 조성 중이다.
재작년과 지난해에는 원룸 밀집지역인 미평동 일대에 여성안심귀갓길 솔라표지병과 안내도를 설치했다.
조영화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사업은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범죄취약지역을 밝게 조성해 통행자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범죄 예방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안심지킴이집(47개소) 및 안심벨(47개)을 설치‧운영, 여성안심콜센터(☎1899-2012), 여성안심택배함(5개소) 등 총 여성안심프로젝트 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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