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2023 한국 난 전국 전시회를 개최한다.
군은 올해 3월 난꽃 가득한 전국대회 개최에 이어서 가을에도 잎을 감상하는 엽예품 중심의 품격 있는 한국 난 전시회를 준비했다.
군이 주최하고 (사)한국 난 보존협회와 화순 난 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 춘란, 풍란, 석곡, 한란, 희귀란 등 500여 점이 전시되고, 대상 등 80점의 작품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전국의 우수한 한국 난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개막 전일인 20일에 출품 접수와 심사가 이루어지며, 21일 오전 11시 개회식에서 우수작 시상을 한다. 전시회 관람은 무료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번 전국 전시회는 한국 난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난 문화의 대중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반려 식물로 촉망받는 난 산업의 기류(트랜드)를 파악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화순군은 난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난 연합회를 중심으로 매년 난 전시회 개최를 계획하는 등 품격과 내실 있는 전국 최고의 난 전시행사로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화순군을 한국 자생란의 보고로서 널리 알리고, 반려 식물로 소중한 가치를 지닌 한국 난의 대중화와 소득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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