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농업 기술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광주광역시 데이터농업 연구회’를 5일 정식 발족했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토마토와 딸기를 재배하는 20명의 지역농가를 대상으로 연구회를 결성하고, 지역농업인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광주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가들이 본인 농장의 데이터를 환경설정 등 의사결정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 현장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농업은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농작업의 질 향상을 위한 농업의 생산·유통과정에 정보통신기술 및 인공지능(AI) 기술이 융복합된 농업이다. 온실환경과 생육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생산량과 품질 향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국 시설원예 스마트팜은 6485ha로, 전체 온실 5만3239ha 중 12%에 불과하다. 광주시는 전체 온실면적(692ha)의 2% 수준인 13.9ha만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어 스마트팜 보급 실적이 현저히 미흡하다. 여기에 농가 대부분이 스마트팜을 원격제어에만 활용할뿐 농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데이터 활용 의사결정 역량은 부족한 실정이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이 농업 현장에 빠르게 확산하도록 2018년도부터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팜 시험온실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팜 통합관제시스템 ▲노지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청년창업농 인큐베이터 농장 등 다양한 스마트팜 시설 및 장비를 구축했다.
또 시설원예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기반 조성 시범, 청년농업인 복합영농 기술 지원 등 스마트팜 시범사업과 청년농업인대학 및 경영진단·컨설팅 등 스마트팜 전문교육을 추진해 차세대 디지털농업 주역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있다.
한편 연구회는 이날 발족식과 함께 ‘환경데이터 수집용 IoT 백엽상 제작과정’ 실습을 진행했다. 앞으로 ▲근권 데이터 수집용 배지 함수율 장비 제작과정 실습 ▲작물 재배기술 및 과제학습 현장 컨설팅 ▲수집 데이터 기반 분석·활용 등 다양한 과제활동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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