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 농수산물 중국시장 수출개척단이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산시성 양링시범구에서 열리는 제30회 양링 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했다.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총 10만 제곱미터가 넘는 규모의 박람회장에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49개국 1,500개 기업이 참여하며, 최신 농업 과학기술, 최신 농업 관련 장비, 세계 각국의 농수특산품이 소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고흥군의 에덴식품, 반딧불 유자영농조합, 청정영농조합법인, 엔자임팜, (주)담우 등이 참가하고 유자차, 스틱 유자차, 유자주, 유자 크런치, 파래김, 유기농 잼, 취나물 가공식품 등 12개 제품이 전시돼 이목을 끌고 절찬리 판매 중에 있다.
도화면에서 취나물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모윤숙 ㈜담우 대표는 “고흥군과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이 협력해 이번 양링 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라며, “고흥 농수산가공품이 전라남도 부스 및 중국 현지 온라인 상품매장에서 가장 많이 소개 및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적극적으로 수출을 위해 지원해준 고흥군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고흥군 부스를 찾은 한 중국 바이어는 “유자차를 처음 마셔보는 데 향이 아주 좋고 레몬티보다 더 맛있다.”라며 고흥 유자에 대한 관심을 비쳤다.
또한, 현지 인플루언서가 고흥군 부스에 방문해 고흥 농수산식품을 촬영하고 시식하는 등 현장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양링 국제농업박람회 참가를 통해 고흥 농수산물을 중국은 물론 세계로 알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고흥군의 농수특산물이 글로벌시장에 수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판로를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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