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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조난 시 사용되는 위성조난통신수신업무가 해양경찰청에서 지방청으로 이관되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수색구조 활동이 가능해졌다.
서해해경청(청장 이정근)은‘위성조난신호 자동수신을 위해 해경청과 인천, 부선해경서 상황실에 설치돼 있던 수신기를 광역구조본부인 각 지방청으로 이전 설치운용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선박조난신호 발생 시, 최초 해양경찰청에서 지방청을 거쳐 해양경찰서상황실로 통보하던 시스템이 앞으로 지방청에서 해당 관할서에 통보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해경관계자는“위성조난신호자동발신기(EPIRB)가 지방청으로 이전되어 선박사고발생시 신속한 조난통신 접수로 응급상황에 대응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담당자를 지정해 사용 방법 등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해청은 다음말까지 관할 4개서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EPIRB 설치선박 중 해양사고 우려가 있는 어선, 여객선, 유도선 등을 대상으로, 10개 점검 항목을 활용해 도출된 문제 선박에 대해 시정․조치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