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화순축산농협(조합장 정삼차)과 곡성축산농협(조합장 김형조)이 17일 화순군청에서 상호기탁식을 통해 서로 간 상대 지역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상호기탁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이상철 곡성군수, 정삼차 화순축협조합장, 김형조 곡성축협조합장, 박종균 화순축협상임이사, 신일수 곡성축협전무 등 축협임직원이 참석하여 두 지역의 축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정삼차 화순축협조합장은 “잘 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군의 노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화순군과 곡성군의 축산농가를 비롯하여 군 전체의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 오늘 이 자리가 아주 뜻깊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형조 곡성축협조합장은 “이번 상호기부를 통해 앞으로 화순군과 곡성군의 지역 간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져 두 지역이 함께 성장해나가기를 바라며, 우리 축협 임직원들도 상생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먼저 고향을 지키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주신 축협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자리를 계기로 화순군과의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의 방안을 모색해 모두가 행복한 고향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곡성군은 축산업이 활발하고, 화순군은 농업이 활발한 만큼 서로 교류하면 발전의 가능성이 큰데 이번 상호기부가 두 지역 소통의 시작점이 되어준 것 같다”라고 말하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들에게 따스한 손길이 닿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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