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목포시가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폭염 특보가 연일 이어지면서 높은 기온과 습도가 동시에 유지되고,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밤 사이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한 폭염 대응 및 지원 등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폭염 피해 저감을 위해 ▲무더위 쉼터 227개소와 그늘막 110개소를 운영하고 ▲폭염 특보시 살수차 2대를 활용해 상가 및 주택이 밀집된 구간과 간선도로에 물 뿌리기 등을 진행한다.
무더위쉼터는 경로당, 노인복지관, 동 행정복지센터로 인터넷 및 어플리케이션(안전디딤돌 앱)을 이용해 손쉽게 위치를 찾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교차로 횡단보도, 교통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운영되는 그늘막은 지난 5월초부터 운영하고 있다. 횡단보도 이용 및 보행자를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쉼터를 제공하는 곳으로 보행자가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햇빛을 가려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있다.
시는 그늘막에 대해 매주 상태를 점검하고, 태풍 및 강풍 등 기상 이변 시에는 그늘막을 접은 후 결박하는 등 안전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폭염특보 발효시 살수차를 통해 상가 및 구도심과 신도심 일대의 주택 밀집 구간, 간선도로 등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행하고, 폭염 집중시간(10시 ~ 17시)에는 물 뿌리기 등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에 식염 포도당, 생수 등을 지원하며, 2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시청 등에서 양심 양산 무료 대여소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올 여름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폭염 피해 예방과 최소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기온이 높은 낮 시간에는 야외 활동 및 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는 등 개인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쓰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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