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7일 군청 종합민원실에서 고흥경찰서와 합동으로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실 내 빈번하게 발생하는 악성 민원에 의한 폭언, 폭행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공무원 및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비상상황 대응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의 폭언 제지 ▲중재 시도 ▲녹음·녹화 실시(웨어러블 캠) ▲비상벨 신고 ▲피해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경찰 출동 및 인계 등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모의훈련은 16개 읍·면사무소 민원실에서도 자체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민원인들이 군청, 읍·면사무소 방문 시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훈련 외에도 ▲CCTV 구축 ▲안전 가림막 설치 ▲전화녹음 ▲경찰 연계 비상벨 설치 ▲휴대용 음성 녹음 장비 구비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훈련을 통해 위법 민원인으로부터 직원 대처능력 향상으로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가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여, 질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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