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및 다음 주 날씨 전망

현재(7.27.기준)까지 폭염 및 열대야 발생 현황

광주를 기준으로 최고체감온도 33℃ 이상의 폭염이 나타난 날은 7월 1일부터 7월 27일 현재까지 총 13일 발생하였고, 지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열대야는 7월 8일 처음 나타났으며 총 4일 발생하였습니다.

광주지역 폭염(체감) 및 열대야 현황

앞으로 폭염 전망

현재, 광주, 나주, 담양, 구례, 곡성, 화순, 해남에 폭염경보, 그 밖의 16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에 있습니다.

당분간은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높은 기온과 습도가 유지어 폭염이 계속되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다음 주 초까지는 낮 기온이 최고 35℃ 내외까지 오르면서 매우 무더운 날씨가 되겠고, 낮 기온이 35℃이하인 지역에서도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기온이 35℃이상 나타나 폭염경보가 확대될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앞으로 강수 전망

오늘(28일)부터 주말인 30일까지는 대기 불안정에 의해 전남동부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겠고,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강한 강수가 집중되기 때문에 최신 기상정보를 통해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해상 날씨 전망

제 5호 태풍 ‘독수리’에 의한 너울성 파도로 인해 내일(29일)까지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한, 당분간 전남남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수욕장 피서객의 해안가 안전사고와 저지대 침수에 대비해야겠습니다.

지역민 당부사항은?

다음 주까지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 온열질환발생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태풍 현황 및 전망

제 5호 태풍 ‘독수리’ 및 제 6호 태풍 ‘카눈’ 현황

제 5호 태풍 ‘독수리’는 중국 남부내륙에 상륙하여 북북서진하겠고,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열대 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오늘(28일) 03시경 괌 서쪽 해상 약 730km 부근에서 발달한 제 6호 태풍 ‘카눈’은 현재 초기 발달단계로 이동경로가 유동적이지만, 앞으로 북북서에서 북서진하여 31일 경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지나 8월 2일경 중국 상하이 남동쪽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의 이동경로는 아직 유동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제공되는 태풍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