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은영)는 서구 구정참여단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가 지난 22일 유스퀘어 광장에서 아동기본법 제정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동기본법 제정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전사 옹호활동으로 광주광역시에서 처음으로 진행되었으며, 제21대 민형배 국회의원, 광주 서구청 김이강 구청장, 광주광역시 신수정 교육문화위원장, 동구 김재식 의장, 북구 전미용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광산구 조영임 운영위원장이 지역사회 대표 의무이행자로 참석했다.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는 올해 3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새롭게 창단한 아동참여조직이다. 아동들이 권리주체자로서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주어진 권리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옹호활동을 실시한다.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는 창단 이후 아동기본법 교육과 아동기본법 토론, 의무이행자 초대 등 옹호활동 진행했다.
이 날 기자회견을 통해 「놀이,휴식」, 「건강,복지」, 「교육,학교」, 「기후,환경」, 「교통,안전」, 「폭력,범죄」, 「아동참여, 정치」총 7가지 부문으로 이뤄진 아동기본법 제정 촉구 담화문을 아동들이 직접 발표했다.
또한, 지역사회 대표의무이행자로 참석한 6인은 아동기본법 담화문의 각 부문에 관련 활동을 하는 의무이행자로, 모든 아동을 위한 아동기본법 제정에 동의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은 ‘동의코인 적립’ 퍼포먼스에 동참하였다.
정현빈 그린즈 단원(송원중, 1학년)은 “아동기본법은 미래라고 생각한다. 아동들이 세상의 미래라고 하는 것처럼 아동기본법이 만들어진 세상은 아동들이 미래를 생각하고 준비하는데 걱정이 없는 세상일 것 같다. 아동기본법이 하루빨리 제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영 광주지역본부장은 “아동도 대한민국 인구의 1/5를 차지하는 시민이며, 따라서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결정에 있어 아동의 견해를 표출할 권리를 보장하고 아동에 영향을 주는 모든 결정과정에 아동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며, “아동기본법이 그 첫걸음이며, 앞으로도 어린이재단이 아동의 성장환경을 개선하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그린즈>는 하반기에는 지역옹호활동으로 ‘유해한 디지털 환경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에 대한 옹호활동과 ‘지역 내 아동정책제안’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