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18일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공모한 '디지털새싹 캠프 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지털새싹 캠프 운영사업’은 가정 배경, 교육 여건 등에 따른 디지털 교육 격차 발생을 최소화하고 2022년 개정 교육과정(2025년부터 시작) 시행 전 초․중․고 학생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수요에 맞춰 체계적인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립목포대는 AI, 디지털 인재 양성과 호남·제주 지역의 지속가능한 디지털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대학 및 기업교육 전문기업 한국정보인재개발원(KRDi), 창의융합형 미래교육 전문기업 더봄홀딩스와 산․학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문 인재 양성과 디자인씽킹을 통해 생각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미네르바식 인터렉티브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구성되어 타 캠프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호남․제주에 최고의 콘텐츠와 강사진을 구성해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관기관인 국립목포대를 중심으로 2024년 2월말까지 약 8개월간 호남과 제주의 늘봄학교를 포함한 일반 학교는 물론 지역의 특성에 따라 도서벽지 등 디지털 소외 지역의 학생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여 수준별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초․중․고 학생의 디지털 교육 확대와 디지털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해 SW·AI 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총 5억 원의 지원 예산을 확보해 호남․제주지역 초․중․고 학생 80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AI 교육의 최신 트렌드와 교사 및 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목포대학교 교수들로 구성된 전문 멘토진을 운영하여 지역의 디지털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UN의 SDGs와 연계한 주요 교육과정은 기초과정인 △제주 여행으로 시작하는 코딩 △나도 게임 개발자 △인공지능 로봇반장 △스마트한 나만의 공간 만들기 프로젝트 △인공지능과 데이터사이언스 △교과서와 떠나는 AI 여행, 심화과정인 △친환경 스마트 홈 프로젝트 △미세먼지 Zero 프로젝트 △UN SDGs 문제해결 융합형 미래교육 등 대상과 수준에 따라 구성된 28개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디지털새싹 캠프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나 학생은 디지털새싹 교육캠프 누리집(https://newsac-application.kr/)이나 컨소시엄 각 기관, 교육청 공문을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운영의 책임을 맡은 국립목포대 조광문 교수는 “이번 컨소시엄은 학교와 산업체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실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혁신적 사고를 촉진하고, 디지털 윤리에서부터 세계시민 의식까지 디지털 시대에 요구되는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새싹이 자라 나무가 되고, 나무가 열매를 맺고 숲이 이루어지듯이 호남․제주 지역에 지속가능한 디지털 창의인재의 숲을 만들어 지역의 디지털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새싹 캠프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목포대는 컴퓨터학부를 중심으로 초․중․고 SW와 AI 교육은 물론 일반인 및 기업체 재직자에 대한 SW와 AI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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