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국내 굴지의 유자식품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고흥군의 두원농업협동조합(조합장 신선식. 아래 두원농협)이 유자생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관내 4개 농협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두원농협은 29일 두원농협유자가공사업소(두원면 운대리) 대회의실에서 신선식 두원농협장을 비롯 김태훈 농협군지부장, 고중석 고흥농협장, 송영철 풍양농협장, 조성문 흥양농협장, 정영만 팔영농협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자의 원할한 생산과 출하를 위한 협약서를 교환했다
신선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조합의 설립목적인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관내 유자집산지 농협장님들을 이 자리에 모셨다”며 “최근 유자생산농가들이 힘들게 생산한 유자를 일손부족 등으로 헐값에 판매하는 사례들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면서 “우리조합들이 서로 협력해 생산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두원농협은 이번 4개농협과의 협약을 통해 ▲유자의 생산 및 출하를 위한 유통협업체계 구축 ▲생산농가에 대한 교육․지도․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고품질 유자 생산을 위해 행정당국에 지원 요청 할 건의 사항과 재배농가의 관리부실로 인한 생육상태가 불량한 저 품질 유자(파지)로 가축용 사료로 사용토록 하자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밖에도 농협 차원에서 생산농가의 지원과 수매방법 개선 등 각 조합장들의 현장에서 체험한 다양한 진취적인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두원농협을 비롯한 4개 농협장들은 서로간 유기적인 협조로 유자작목 재배육성과 원할한 출하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유자판매사업의 안정화에 기여하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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