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동강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마음근육 키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음근육 키우기’는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아동 청소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우울, 불안, 또래문제, 학교폭력 등을 조기 발견해 관리함으로써 문제 행동을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군 보건소는 학교 기반 정신건강 프로그램으로 관내 초·중·고 10개교 720명을 대상으로 총 26회에 걸쳐 마음근육 키우기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사전에 학교로부터 신청받은 결과를 토대로 ▲자살예방 및 생명지킴이 교육 ▲자존감 강화 훈련 ▲사이버폭력 예방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전문강사가 ‘생명의 소중함·반짝 반짝 빛나는 나는 보석’을 주제로 마인드 강의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저학년과 고학년을 구분해 협동이 필요한 레크레이션과 연계해 건강한 마음 근육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정신건강(우울, 불안 등)을 스스로 검진할 수 있는 ‘터치마인드’앱을 안내해 주변에 힘든 사람이 있으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를 교육내용에 포함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 문제는 생애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해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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