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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환경의 날과 전남의 친환경 농산물 구매 - 농업 칼럼니스트 농학박사 허북구
  • 기사등록 2023-06-05 07: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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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매년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1972년 6월 5일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1회 세계환경정상회의 개막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공식 선포했다. 우리나라는 1996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년 6월 5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하고, 국민의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실천의 생활화를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전 세계 약 150개국이 환경의 다양성과 안정성을 위협하는 것은 주로 사람 자신이라는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세계 환경의 날에 참여하고 있다. 인간 활동이 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많은 연구에 나타나 있다. 문명이 시작된 이래 인간의 활동에 의해 육지의 야생동물의 약 70%, 강과 호수의 50%, 식물의 절반을 잃었다.

 

인간의 활동은 자원을 과식하고 있어 오늘날 우리는 이미 행성 1.5개에 해당하는 자원을 소비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의 소비와 인구 증가를 고려한다면 현재의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것에 의해서 2050년까지 3개의 지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것은 지속가능하지 않으므로 바뀌어야 하고, 개인들부터 환경을 보전해야 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과 음식을 생산하는 방법은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식품과 농업 부문은 환경 및 기후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동시에 영향을 미친다(허북구. 2022. 미래를 바꾸는 탄소농업. 중앙생활사).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OWID(Our World in Data)의 통계에 따르면 농업 부문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식량과 농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세계 거주 가능 토지의 50%를 사용한다.

 

농업 부문이 환경에 크게 영향을 미친 배경에는 인구 증가에 따라 식량 소비도 증가하여 식량 자원에 부담을 주었기 때문이다. 농업은 증가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농업 관행을 확장시켜왔고, 그것이 탄소 배출량과 자원 소비를 모두 증가시켜 환경에 해를 끼치고 있다.

 

환경에 부담을 주고 있는 농업 부문은 우리가 먹는 음식과 음식을 생산하는 방법과 관련이 있으므로 농업 부문에서 친환경에 대한 노력 못지않게 소비자의 책임있는 선택과 친환경에 대한 지지가 결과적으로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농업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환경을 보존하려면 세계 소비자들이 육류와 유제품을 줄이고 곡물과 채소 등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나 실천이 쉽지 않다. 보다 현실적인 것은 재생농업이나 친환경적인 농법에 의해 재배된 농산물을 구매하고 소비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전남의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하는 것도 환경 보전을 위한 실천이다. 지난해 연말 전남지역 친환경 인증면적은 3만6,106㏊로 전국(6만 9천815㏊)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유기농 인증면적은 2만4,697㏊로 전국의 63%를 점유하고 있다. 그야말로 친환경농업 1번지이자 친환경 농산물의 제1의 공급기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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