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동료 선원을 칼로 찌른 피의자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목포해경은 지난 25일 오후 6시 32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 선박 B호(15톤, 근해자망)에서 피의자 A씨(남, 40대)가 피해자 C씨(남, 40대)와 말다툼을 한 뒤 선실로 이동한 C씨를 A씨가 뒤 쫒아가 목 등을 칼로 수차례 찔렀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8시 11분께 피의자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도구(칼)를 압수했다.
한편, 해경은 다량의 출혈이 발생한 피해자 B씨를 연안구조정과 해경 헬기(B-520)를 이용,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육지 대형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경은 피의자 A씨 및 선장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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