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랜 식수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양면의 섬마을인 우도 주민들에게 양질의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남양 우도 도서식수원 개발 사업’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우도는 섬 특성상 주민들이 관정을 이용한 소규모 급수시설과 개인 지하수 등을 식수원으로 사용해 왔으나, 매년 지하수 수원이 고갈되면서 생활용수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군은 총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도서식수원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상수도 조기 공급을 위해 섬 내 관로(4.4km)와 배수지(100톤), 가압장 시설은 이미 설치를 완료했고 공유수면 구간 내 상수도 관로 가설만 남은 상황이다.
공유수면 구간(1.34km) 관로는 현재 가설 중인 인도교에 매달기 형태로 추진할 예정이며, 인도교 가설사업이 일정 궤도에 오르는 8월 본격 사업에 착수해 2024년 상반기 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는 우도 주민들에게 양질의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만성적인 물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대비는 물론 먹는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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