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해양경찰교육원(원장 여인태)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간 바다로함과 함께 이어도 인근해역 등 신임경찰 항해실습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제247기 신임경찰 과정 63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번 항해실습은 특히 중국어선 조업이 집중되어 있는 이어도* 인근 해역(한‧중 잠정조치수역, 공동규제수역)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해양주권 수호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도: 마라도에서 남서쪽으로 149km 떨어져 있는 수중암초로써, UN해양법협약 상의 섬, 암석 또는 간조노출지에도 해당하지 않아 아무런 법적 지위를 얻지 못하나, UN 해양법을 근거로 우리나라는 2003년 이어도에 인공구조물(종합해양과학기지)을 설치하여 해양관측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중임.
또 인근 해역에서 단정 인명구조, 상황배치 등 고도화된 현장 중심의 훈련과 함께 이번 항해를 통해 신임경찰들은 해양영토 수호의 중요성과 해양경찰의 해양경비 업무 이해도를 높였다.
실습에 참여한 신임과정 학생 김나연(27세, 여)은 ‶TV로만 접했던 이어도와 중국어선, 그리고 주변국과의 EEZ 분쟁 해역에서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노력하는 경비함정을 눈으로 직접 보고 예비 해양경찰로서 각오를 새롭게 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바다로함은‘실전형 교육훈련’을 목표로 매 항해 실습마다 시기별‧해역별 치안수요에 따라 실습해역을 달리하여 실무현장과 연계된 훈련과 현장중심의 특성화 교육훈련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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