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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바닥을 뚫고 피어난 꽃, 최지인작가의 개인전 <다시, 봄>
  • 기사등록 2023-04-23 16: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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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인작가의 개인전 <다시, 봄>이 4월19일부터 5월 2일까지 삼청동에 위치한 일호갤러리에서 열린다.


<최지인, 나무 위 새_다시, 봄97x73cm,,캔버스에 혼합 재료, 2023>

거울, 나무 쟁반 등 생활용품에 그림을 그려 생활 속에서 즐기는 그림을 그리는 최 작가는 지난 2013년부터 나무 쟁반 위에 새 그림을 그리면서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나무위 새_다시, 봄>은 나무 쟁반에 그림을 그리던 것에서 나아가 캔버스에 콜라주 형식으로 더하며 봄 색채가 조금씩 과감하게 더해져 가고 있는 특징을 볼 수 있다. 


작가는 “미완성된 그림을 보며 어떻게 완성할지 머릿속으로 그리고만 있다 하나씩 완성하는 중에 있어 작품 제작 일을 보면 2013년부터 2023년까지인 것도 있다.” 며 “그래서 이번전시에서는 화조화를 재해석한 시리즈부터 지니고 있으면 수호천사와 같이 지켜주는 12지신, 거울그림까지 한자리에 다시 모였다.”고 전한다. 


최지인은 서울예고, 숙명여대 회화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 미술교육학과에 재학중 Gallery 89 (France), Contemporary Artfair (Hong Kong), Affordable Artfair (Hong Kong, Singapore, Korea)를 비롯한 해외전시와 KIAF(2017), 조형아트서울(2020,2021) 등에 참여하며 활발히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미술상 청년작가상, 나혜석 미술상, 단원미술제 등 공모전에 수상. 서울시박물관, 서울문화재단, 하이트재단, 유중재단, 미니골드, 골드라인, 보오미거울 외 기업과 <친정엄마와 2박3일>을 연출한 구태환교수, 언어의 온도 이기주작가 비롯해 미술 애호가들이 작품을 다수 콜렉팅했다.


김종근 미술평론가도 “그림을 그린다고 할 때 힘든 길일 줄 알텐데 얼마나 할지 지켜보겠다는 마음으로 옆에서 봐왔는데, 꾸준히 개인전을 열며 성실히 작업해나가는 것을 보면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꿈꾸는 다락방 이지성작가와, 김종원작가는 “최지인작가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콘크리트 바닥을 뚫고 피어난, 아프지만 아름다운 꽃을 바라보는 느낌이 드는데, 그 꽃은 무슨 일을 하든 바닥부터 치고 올라오는 최지인 작가의 삶과도 닮아 있다. 그래서 더욱 현실적이다. 하지만 구름을 희망 삼아 하늘을 걷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서 꿈으로의 열정이 보인다.” 고 호평했다.


최지인은 그림과 음악이 더해진 <희망콘서트>, <아뜰리에 콘서트> 등 미술 강연, <아름다운 TV 갤러리> 진행 등 미술 방송과 미술 알기 쉽게 소개하는 유튜브 <아트지인TV>로 보다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꿈꾸고 있다. 최지인 작가의 다음 미술강연<그림 읽어주는 여자 희망콘서트>는 4월28일 금요일 7시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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