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화순군(화순군수 구복규)은 지난 4월 14일(금)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능주 씻김굿이 주민과 전문가, 그리고 관련 학회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능주면 역사관에서 공연됐다고 밝혔다.
능주 씻김굿은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50호로 지정되어 화순을 대표하는 무형유산으로 인정받은 종목이다.
이번 공연은 능주 씻김굿 예능 보유자인 조웅석 선생이 전 과정을 주도하면서 공연되었으며, 문화재적 가치를 확인받아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로 승격을 신청하기 위한 학술적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 공연이었다.
이번 능주 씻김굿 공연은 ① 혼맞이 → ② 조왕굿 → ③ 안당 → ④ 본향 → ⑤ 선영굿 → ⑥ 제석굿 → ⑦ 오구굿 → ⑧ 고풀이 → ⑨ 씻김 → ⑩ 길닦음 → ⑪ 사신 → ⑫ 대신치기 순으로 전체 열두 굿거리 전체를 8시간 동안 공연하면서 문화재적 가치를 충분히 보여 주었다.
화순군은 능주 씻김굿 공연을 계기로 화순군의 다양한 무형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하여 미래 화순군의 문화자산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5월 19일에는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종합 학술대회도 예정되어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능주 씻김굿의 문화재적 가치가 확인되면 정식으로 전라남도 무형 문화재로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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