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영암군(군수 우승희)에서는 11일, 영암의 유일한 음식거리인 「독천 낙지음식명소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학산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의 주관으로 영암군수와 학산면장을 비롯한 군 공직자와 낙지거리 상인 및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코로나-19와 인구감소, 무안 등 인근지역의 낙지음식거리 건설 등으로 인해 방문객이 감소하며 위기감이 형성되고 있는 낙지음식명소거리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격의 없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독천 낙지음식명소거리 활성화를 위해 설치되었으나 지금은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구조물 철거에 관한 사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독천 낙지거리와 학산면 소재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한편, 2010년 음식 문화 개선 시범 거리로 지정된 「독천 낙지음식명소거리」는 영산강 하굿둑이 건설되기 전 학산면과 인근 미암면 일대 갯벌에서 나는 최고품질의 낙지를 활용한 음식점들이 생겨나면서 생성되었으며, 초기 갈낙탕을 주메뉴로 한 5 ~ 6개의 음식점이 운영되어 오다가 입소문이 퍼지면서 2000년대 초부터 가게들이 모여들어 현재는 30여 개의 음식점이 성업 중인 영암의 대표적인 먹거리 존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생업으로 바쁘신 중에도 영암의 유일한 음식거리인 독천 낙지음식명소거리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상인과 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간담이 상권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고 상가 간 상생 시너지를 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과거 관 주도의 행정과 달리 민선8기 영암군의 행정은 주민들의 참여가 핵심인 만큼 학산면민들께서 학산면 낙지음식명소거리와 소재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모아주신다면 군에서도 반드시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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