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관내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업소에 식자재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수입산 김치보다 3배가량 비싼 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외식업소의 부담을 줄이고 국산 김치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식재료 구입비를 지원하게 되었다.
지원 대상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에 따른 휴게·일반음식점 중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김치협회)로부터 국산김치 사용 업소로 인증을 받은 229개 업소이다.
1곳당 최대 25만 원까지 연중 1회 지원하며, 국산 김치 제조에 필요한 고춧가루, 양파, 소금, 마늘, 젓갈 또는 김치 완제품을 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를 통해 구매한 경우에만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인증 업소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4월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미인증 업소가 지원받고자 하면 사전에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인증받아야 한다.
인증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센터에서 제공한 지정신청서와 국산 김치 재료구입 내역서 등을 손수 작성해 제출하거나, 김치협회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산 김치 사용 확대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수입산 김치보다 비싼 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외식업소의 부담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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