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남구는 오는 4월 13일 광주 남구 효천역에서 출발하는 통일열차의 전좌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남구는 22일 “한반도 평화‧통일을 바라는 많은 주민들께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덕분에 상반기 첫 번째로 운행하는 통일열차 참가자 모집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오는 6월 1일 출발 예정인 2차 통일열차 탑승객 모집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4월 13일 효천역발 첫 통일열차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한 탑승객 180명을 태우고 최북단 도라산역으로 향한다.
탑승객 180명은 지난 3월 13~15일까지 진행한 현장 접수 및 지난 20일 실시한 온라인 접수를 통해 통일열차에 몸을 싣는 기회를 얻었다.
현장 및 온라인 접수는 시작 단계에서부터 탑승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발걸음으로 가득 채워졌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현장 접수는 모집 정원인 80명을 초과해 총 111명이 몰렸다.
남구는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탑승객 선정을 위한 추첨 과정을 공개했으며, 모집 인원 80명을 선정했다. 지난 20일 진행한 온라인 접수는 당일 하루 만에 마감됐다.
모집 정원은 100명이었는데, 지난 17일 추첨에서 떨어진 어르신들을 포함해 일찌감치 탑승객 신청에 나선 주민들이 통일열차 탑승의 기회를 얻었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1일 출발하는 두 번째 통일열차 탑승객 모집에도 주민들의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두 번째 통일열차 탑승객 모집 정원은 180명으로, 현재 온라인으로 접수가 진행 중이다. 서둘러 출발 채비를 마친 주민 70명이 통일열차 탑승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남구는 올해 상반기 2차례와 하반기 2차례 등 총 4차례에 걸쳐 통일열차를 운행하며, 한반도 평화‧통일 및 분단 체험의 살아 있는 교육을 위해 새마을호 특실 기준의 교육전용 테마열차를 배치하는 등 통일열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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