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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용호 민주열사 63주기 추모식 개최 - 이승만 정부의 독재에 항거하다 희생된 고 김용호 민주열사 63주기 - 3월 9일(목) 오후 2시. 옛 민주당사가 있었던 진남로상가 공용주차장 옆 개최
  • 기사등록 2023-03-09 09: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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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더불어민주당 여수지역위원회가 주최하고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주관하는 김용호 민주열사 추모식이 오는 3월 9일(목) 오후 2시, 진남로상가 공용주차장(주소: 여수시 통제영3길 14-13) 옆(옛 민주당사)에서 개최된다.

 

1960년 3월 9일 오후 7시 30분, 여수시 교동 동성극장 모퉁이 건물에서 이승만 정부의 독재를 규탄하는 행사를 준비하던 민주당 김용호(당시 33세) 문화부장과 김봉채(당시 46세) 선전부장은 갑자기 나타난 7~8명의 괴한들에게 피습당해 쇠뭉치와 곤봉 등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김용호 문화부장은 사망하고 김봉채 선전부장은 다행히 회복하였다.

 

4.19혁명 이후 이승만 정권이 무너지고 나서 광주지검에서 수사한 결과 이승만 정부가 독재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경찰과 조직폭력배 등을 동원하였음이 드러났다.

 

4·19혁명의 결정적인 도화선이 된 것은 3·15 마산의거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사망한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4월 11일 마산 앞바다에서 발견되면서 2차 시위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김주열 열사는 널리 알려졌지만 이보다 조금 더 빨리 희생된 김용호 부장은 일반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여수시립국악단 김경하 연주자의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라는 아쟁 연주를 시작으로 강현태 추모식 준비위원장의 경과보고, 국회의원과 시민대표의 추모사, 김양곤 유족대표의 감사 인사, 헌화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 2부 행사로는 열사의 위령비가 있는 전라남도 국제교육원을 방문하고 참배할 예정이다. 

 

한편, 김용호 열사 사망 1년 후인 1961년 3월 9일 여수 민주당에서 광무동 현 진남초등학교 옆에 ‘김용호동지위령비’를 세웠으나, 이후 도로가 생기면서 위령비를 돌산 전남교육청 국제교육원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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