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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미래자산인 문화유산 원형보존․복원 온힘 -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 국비 528억 전국 최다
  • 기사등록 2023-03-05 18: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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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는 2023년 국가지정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에 국비 528억 원을 확보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사업비로 지난해 9월 보수정비사업 219건에 대해 국비 469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 1월 52건 59억 원을 추가로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 2022년 대비 169억 원이 증액됐다.

 

국가지정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은 후손에게 물려줄 미래자산인 문화유산의 원형 보존 및 복원, 훼손 방지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777억 원이다.

 

전남도는 올해 보수정비, 천연기념물 보수․치료, 방충․방염, 초가 이엉 잇기 사업 등을 추진한다.

 

주요 보수정비 사업은 여수 진남관 해체보수 28억 원, 장흥 천관사 선원 재현 24억 원, 해남 미황사 대웅전 보수 18억 원, 고흥 순천교도소 구 소록도지소 보수 18억 원 등 259건에 739억 7천만 원을 투입한다.

 

또 천연기념물 보수․치료 사업은 고흥 금탑사 비자나무숲 1억 원, 광양 옥룡사 동백나무 숲 1억 원 등 42건 정비에 8억 3천만 원을 들여 문화자원 보호에 나선다.

 

방충․방염 사업은 구례 화엄사 각황전 방염제 도포 8천만 원, 순천 낙안읍성 흰개미 방제 7천600만 원 등 17건 7억 6천만 원을 투입하고, 초가 이엉 잇기에 순천 낙안읍성 19억 원, 강진 영랑생가 4천600만 원 등 25건에 21억 8천만 원을 투입한다.

 

국가지정 문화재 보수 외에도 전남도는 자체사업으로 도지정 문화재 보수정비, 문화재 재해 긴급보수, 목조문화재 방재시설 확충사업 등 문화재 원형 보존과 보수 정비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주기적 문화재 모니터링, 관람환경 개선을 위한 예방적 관리, 문화재 돌봄사업을 통한 문화재 주변 지역 재해 예방, 문화재 안전경비원 배치사업 등을 추진해 문화재 보존 관리에 힘쓰고 있다.

 

전남도가 추진하는 문화재 보수사업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주민의 문화 향유권을 증진을 증진하며, 지역의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소중한 문화재를 철저하게 관리해 문화자원을 보존하고 온 국민이 함께 누리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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