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하노라’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서 낭독을 시작으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만세와 함성이 울려 퍼졌다.
3ㆍ1운동은 대내적으로는 주권 회복을 목적으로 민족의 대동단결을 이루는 계기가 되어 중국 상해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가져왔으며, 대외적으로는 아시아에서 침략과 만행을 일삼는 일본제국주의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함께 당시 제국주의 침략을 받던 약소 민족에게 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이 역사적인 3ㆍ1절을 국경일로 정하고, 매년 기념을 하는 것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처럼 그 당시 역사적 의미를 마음속 깊이 되새기고, 숭고한 3ㆍ1운동 정신을 우리 후손들이 오늘날 계승․발전시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그 참뜻이 숨어 있을 것이다.
일제의 강압적인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우리나라와 낯선 이국에서 힘들게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불철주야 희생하신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정신을 우리는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눈앞의 이익이나 장밋빛 미래가 예정되어 있지 않았음에도 심신을 다 바쳐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불굴의 3ㆍ1운동 정신과 그 메아리를 우리는 다시 부르짖어야 할 것이고, 자자손손 후대에까지 계승되어야 한다.
100여 년 전 1919년 3월 1일, 아직은 차가운 바람이 불었지만 대지에는 푸른 새싹이 돋아나고 꽃망울이 맺혀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우리 민족은 일제에 주권을 빼앗기고 가혹한 탄압속에서 매서운 바람을 맞고 있었지만, 언젠간 다가올 우리민족의 독립이라는 봄을 맞이하기 위해 분연히도 일어났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발전된 대한민국이라는 꽃을 피울 수 있었다.
과거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억, 감사하고 계승 발전시켜 국민 화합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찬 내일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이 이번 3·1절을 맞아 그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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