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이 운영하고 있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관장 임경렬)이 전남 소재 박물관중 유일하게 한복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에 발간된 전남도립대학교 논문집에 게재된 ‘전국 박물관에 소장된 천연염색 한복류의 종류, 색깔 및 재질 분석’(저자 허북구, 김대국, 김윤희, 조자용)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천연염색 한복류를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은 55개소이며, 전남에서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 1개소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논문에 따르면 e-뮤지엄에 등록된 조선시대 한복 기준으로 전국 박물관에 소장된 천연염색 한복류 유물은 1,845점인데 서울 720점(39.0%), 대구 237점(12.9%), 강원도 219점(11.8%), 경상북도 210점(11.45%) 순 이었으며, 그 외 지역은 6.9% 이하였다.
천연염색 한복류는 기타 593점(32.1%), 의례복 468점(25.4%), 평상복 354점(19.25%), 보온 및 방한구 130점(7.0%) 순으로 많았는데, 서울은 궁중복, 관복, 의례복, 종교복의 소장 비율이 높았고, 평상복은 대구와 경북 지역의 박물관에서 소장 비율이 높았다.
따라서 전남에서는 천연염색 한복을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이 한국천연염색박물관으로 제한되어 있고, 궁중복, 의례복 등도 관람하기가 어려운 여건인 것으로 나타나 한복의 교육 및 보급 측면에서 개선이 요구되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44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