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올해 성년을 맞은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를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성공 개최하고자 문화기획자인 김태욱 총감독을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위촉된 김태욱 총감독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문화올림픽 총감독, 2019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총감독, 2020~2021년 세계유산축전 총감독, 2021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총연출 등을 역임하며 대규모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2013 카잔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기 인수 한국문화공연 총감독,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 총연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회식 연출감독 등, 광주의 상징성을 집약해 전 세계에 선보인 작품들을 만들어낸 인연이 이번에 다시 이어지게 됐다.
김태욱 감독은 “충장축제의 주 무대가 되는 충장로는 광주만의 삶의 가치와 이야기가 긴 시간 동안 고스란히 담긴 의미 있는 공간이다”면서 “올해 충장축제는 사람과 사람, 세대와 세대, 광주와 세계, 수많은 시간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둔 충장축제의 여세를 몰아 성년을 맞은 올해는 한 단계 더 진일보한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 태세를 차근차근 갖춰가고 있다”면서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K-문화 축제도시 광주’의 수준 높은 거리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이달 중으로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기획위원회를 열고 오는 10월 5~9일까지 닷새간 5·18민주광장 등 일원에서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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