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발표에 따르면 신년 초와 설 명절에 신년 새해 인사와 명절 택배가 많아지는 시기를 악용하는 스미싱 사기 시도가 집중되는 것으로 보인다.
피싱 범죄 일당들은 택배회사를 사칭하여 링크를 포함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방법으로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하고 이를 설치하면 소액결제가 진행된다.
또한 명절을 앞두고 상품권 등 명절 상품을 팔 것처럼 꾸며 돈을 가로채는 사기 범죄가 극성이다. 이러한 스미싱 사기 외에도 여러 가지 유형의 스미싱 사기가 있는데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첫 번째로,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문자 메시지로 현금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 가족이나 지인이 사고를 당하거나, 휴대폰이 고장났다며 모르는 번호로 연락한 문자를 받을 경우, 해당 본인에게 직접 연락을 하여 사실 확인한 후 대응해야 한다. 급한 마음에 상대방의요구에 응할 경우 자칫 피해를 당할 우려가 있다.
두 번째로, 금융회사를 사칭하여 대출을 안내하는 문자를 받은 경우,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전화번호 또는 회신번호로 연락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통화했더라도 상대방이 SNS나 문자메시지로 보내온 인터넷주소를 클릭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대출신청을 요구하면 절대 응하지 않아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앱을 설치하면 휴대폰이 악성앱에 감염되어 피해를 볼 우려가 있다.
세 번째로, 검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해 범죄에 연루됐다고 접근하는 경우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과 금융감독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 이체를 요구하거나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 수사기관이라며 개인의 금전 이체나 금융거래 정보를 요구하는 전화를 받을 경우, 해당에 직접 문의하여 사실 여부를 확인한 후 대응해야 한다.
피해가 걱정될 경우 대처 방법으로는 금융 피해 등이 의심되는 일이 발생하면 즉시 해당 금융사 고객센터, 경찰청(112), 금융감독원(1332)으로 문의해 계좌의 지급 정지 등 도움을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SKT는 이와 별도로 고객의 스팸 등에 의한 사기 피해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자체 신고 접수와 대응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스팸 등의 의심문자를 #8239로 전달하면, SKT에서 해당 문자를 분석해 시스템에서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SKT가 제공하는 통화앱 T전화 기능을 이용하는 것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T전화는 전화 수발신 및 전화번호 검색 시 해당 번호의 스팸 유형을 이용자에게 보여준다.
T전화에서 상호 확인이 불가능하거나 정보가 없는 전화번호로는 수발신을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스마트폰에 스미싱 문자를 탐지할 수 있는 백신을 설치하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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