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해남군은 연말연시 이어지는 희망2023나눔캠페인으로‘사랑의 온도탑’95%를 달성하며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12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하는 희망2023 나눔캠페인에 해남군에서는 현재까지 모금 목표액 2억2,990만원 중 2억1,930만원이 모아졌다.
이장단‧부녀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에서 십시일반 모은 회비를 보내왔으며, 기관 단체, 멀리있는 향우들까지 적극 참여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온기와 희망이 전달되었다.
문내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일년간 용돈을 모아온 돼지 저금통을 털어 20만 5,000원을 기부했으며, 샛별상사에서는 손님들의 거스름돈을 모아 20만원을 기부했다.
(사)해남군방범연합회 남부방범대에서는 화재 피해로 터전을 잃은 이웃에게 1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마산면에 현금 30만원을, 명량중기 장웅 대표는 1년 동안 모은 동전 40만 5,000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송지면 해주네김치에서 두달에 한번 지역아동센터에 김치를 기부해온 것을 비롯해 옥천 이일시 정미소에서 쌀 100포, 현산면 200박스 김장나눔 등 현금에만 그치지 않고, 라면, 쌀 등 부식을 구매한 현물 기부도 꾸준히 이어졌다.
특히 기부자들은 대부분 일회성이 아닌 매년 기부에 참여하고 있어 해남군의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마음이 담긴 소중한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정,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사회복지시설 기획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며 “희망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따뜻한 해남을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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