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나주시가 2023년 시무식을 갖고 ‘인구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나주건설’ 원년이 될 계묘년 새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나주시는 2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윤병태 시장, 강영구 부시장과 국·소·실, 부서장, 20개 읍·면·동장과 직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무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직원 간 상호 새해 인사, 덕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하게 시작된 시무식은 ‘함께 가면 길이 된다’라는 주제로 국민의례, 공무원 헌장 낭독, 윤병태 시장 신년사, ‘청렴실천 다짐문 낭독’이 진행됐다.
윤병태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나주를 나주답게, 지난 해 뿌린 희망 씨앗을 싹 틔우고 튼튼하게 키워 나주 대전환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라며 “2023년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나주건설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주요 시정 방향인 ‘영산강 시대 관광 활성화’, ‘돌아오는 농촌·지속가능한 농업’, ‘에너지신산업 선도 미래첨단과학도시 기반 조성’, ‘희망찬 혁신도시’, ‘미래 인재 양성’, ‘더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 ‘생각이 현실이 되는 적극행정’ 등 7대 전략 추진 방안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각계 전문가 의견 시정 반영, 재정 집행 효율화, 인사 혁신을 통한 일하는 조직 정착, 공공기관 간 공동체 협력, 광주·전남 공동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 등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렴실천 다짐문은 공직자로서 청렴이 가장 큰 덕목임을 인식, 공정·투명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아 양정운(일자리경제과), 김에스더(다도면) 주무관이 대표 낭독·선서했다.
다짐문 낭독을 통해 시 공직자들은 ‘스스로 모범을 보이는 공정한 직무수행’, ‘동료직원 간 경청, 이해, 배려하는 마음 갖기’, ‘청렴 문화 확산 앞장’, ‘부당함에 외면치 않고 내가 먼저 목소리를 내어 바꾸도록 노력하기’,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조성 동참’, ‘존중받는 일터를 위한 노력’ 등을 다해갈 것을 결의했다.
윤병태 시장은 시무식에 앞서 이날 오전 임진왜란 의병장 김천일 선생을 모신 정렬사와 남산 현충탑 헌화·분향으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으며 시무식 이후에는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떡국을 나눴다.
오후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작년 기재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나주 혁신산단 인근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예정지를 방문해 산단 조성 및 용지 공급계획, 국가산단 조기착공 방안 등을 청취·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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