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게주] 고흥소방서(서장 문병운)는 고층 건축물과 대형 판매시설 등 대공간 지하층의 피난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지난 9월 26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 등 7명 사망하고, 110여명이 대피하는 등 사고가 있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하층은 공간 특성상 지상층으로 피난할 수 있는 경로가 부족하고 화재 시 발생하는 유독가스의 확산 속도가 빠르다. 특히 열기와 짙은 연기로 인해 대피가 어려워 대형 인명피해의 우려가 있다.
이에 소방서는 대공간 지하층 피난 안전관리 강화 홍보에 나섰는데 주요 내용은 △출입구 상부(1.5m 이상)·하부(1m 이하)에 대형 피난 유도등 설치 △지하 주차장, 사무실, 대기실 등 주요 장소 피난안내도 부착 △소방시설 배치도 부착 △전기차충전시설 물품 하역장 등 주변 지능형 CCTV 설치 권고 등이다.
문병운 소방서장은 “대공간 지하층은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와 열기의 급속한 확산으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며 “관계인분들께서는 피난 안전관리 강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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