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다소 풀린 거 같은데요. 그 이유와 전망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던 북쪽의 찬공기가 점차 약화되면서 이동성 고기압으로 변질되었고, 이렇게 형성된 이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 서쪽에 위치하면서 서풍이 유입되기 때문인데요.
이동성 고기압은 10일까지 영향을 주면서 아침 기온은 0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9~14도 내외로 평년보다 2~3도 높겠습니다.
언제 다시 추워지나요?
10일 이전까지는 이동성 고기압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조금 높겠지만, 10일 이후에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겠고, 북쪽의 찬공기가 유입되는 14일부터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다시 추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말에 비소식도 있던데요?
우리나라 북서쪽과 남동쪽에 위치한 서로 다른 고기압 사이에 기압골이 형성되면서 10일 토요일에는 전남서부지역에 늦은 밤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 날씨는 어떤가요?
다음 주에는 13일 오후에서 14일 오전에 눈이 한차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데요. 우리나라 북쪽으로 상층에 –45도의 찬공기가 남하하고, 북풍을 따라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낮겠습니다 또한, 해안에는 강풍, 해상에는 풍랑 특보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관심을 갖어 주시기 바랍니다.
지역민들에게 유의할 사항 좀 언급해 주시죠?
현재 광주와 전남동부를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10일까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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