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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앞장서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 안전 - 아동이 살기좋은 세상을 위한「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만들기」활동 공유…
  • 기사등록 2022-12-08 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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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상봉 기자]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아동옹호센터(소장 김재춘)은 12월 6일(화)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만들기」 활동 공유회를 실시하여 통학로 안전과 인식개선 등을 위하여 네트워크 기관들과 함께 그 동안의 활동들을 돌아보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월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을 통해 목포 관내 초등학교에 통학로 사업을 홍보 및 안내하였으며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를 신청받아 사전 네트워크 간담회를 통해 학교 선정에 대한 의견을 취합하고, 현장조사의 과정을 거쳐 학교를 선정하였다.

  

그 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아동옹호센터 외 7개의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목포 교통안전 거버넌스를 구축하였으며 약 1년간 통학로 개선 사업을 진행해왔다. 먼저 통학로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하여 아동의견수렴 활동을 전개하였다. 


‘우리 학교 안전지도 그리기’를 통해 위험하거나 불쾌했던 경험을 친구들과 나누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보행로 현장조사’를 통해 교실에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점들이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통학로를 다시 한번 더 실감할 수 있었다.

  

더 많은 아이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전교생 7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학교 주변 횡단보도에서 사고가 날 뻔한 경우가 있었나요?’ 라는 질문에 약 100여명의 아이들이 ‘그렇다’고 답변하였으며 ‘학교를 오가는 길에서 위험하다고 느낀 장소 혹은 물건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는 ‘인도와 차도 구분이 힘들어서 위험하고 갓길에 주차한 차량 때문에 위험하다’, ‘어린이보호구역인데 빠르게 지나가거나 신호를 지키지 않는 자동차들이 많다’ 등 보차도 미분리와 불법주정차, 그리고 속도 및 신호위반 차량 등으로 인해 보행자의 안전에 위협을 준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그리고 네트워크 기관 담당자들과의 현장조사 및 간담회를 통해 실제 현장를 둘러보며 기관들이 어떻게 연대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갔다. 어린이보호구역 인식 개선을 위해 노란전신주를 설치하였고, 인도 중앙에서 보행을 방해했던 점멸기는 철거되었으며 보행로가 단절되어 차도를 위험하게 건너야 했던 곳에는 횡단보도를 신규 지정하였다. 

  

또한 목포산정초등학교에는 포르쉐코리아와 한테크의 후원을 받아 세이프존 스마트아이를 설치하였다. 세이프존 스마트아이란 일정 범위 내 이동수단을 감지하여 이를 시각과 청각으로 아이들에게 경고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이뿐만 아니라 목포 전역 아이들의 안전을 위하여 교통안전물품인 옐로카드와 투명우산을 각각 2,300개, 1,500개씩 배포하였다. 옐로카드와 투명우산을 통해 보행자의 시인성을 높일 수 있으며 차량의 움직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의 안전에 도움을 준다.

  

활동공유회 소감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아동옹호센터 김재춘 소장은 “여기 모이신 네트워크 기관들의 연대가 있었기 때문에 통학로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고 그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많은 수고해주신 관련 네트워크 담당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모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대표로 참여한 김지우(가명)는 “우리 학교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불편한 점이 있으면 의견을 내어 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아동옹호센터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하여 아동의 성장을 지원하고 아동권리가 보호·존중·실현될 수 있도록 아동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기관으로 통학로 안전을 위한 환경과 인식, 그리고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옹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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