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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카타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 - 농업 칼럼니스트 농학박사 허북구
  • 기사등록 2022-12-06 08: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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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2022 월드컵이 개최되고 있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는 2023년에 중동지역에서는 처음으로 A1 클래스의 국제원예박람회가 개최된다. 


사막의 풍경과 화려한 고층 빌딩으로 이루어진 미래 지향적인 도시인 도하에서 개최되는 2023 국제원예박람회 기간은 2023년 10월 2일부터 2024년 3월 28일까지 179일간이다. 80개국 정도가 참가 예정이며, 입장객은 약 300만명 정도로 전망되고 있다.

 

도하 국제 원예 박람회는 지구 온난화 등 기후 변화와 인간의 활동 등으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테마는 "녹색 사막, 더 나은 환경(Green Desert, Better Environment)"이다. 사막화를 억제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 확립에 비중을 두었다. 참가자와 방문자에게 혁신적인 해결책을 장려하고, 자극을 주며,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서브 테마는 ➀ 최신의 농업, ② 테크놀로지와 혁신, ③ 환경 의식, ④ 지속 가능성이 설정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2023 국제원예박람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일본으로부터 녹색 선물(Green Gift from Japan)”을 주제로 해서 일본의 꽃과 선진적인 녹화 기술을 관민 제휴로 전시한다. 실내 전시에서는 일본의 다양하고 고품질의 꽃, 화훼원예·조경화 기술, 역사성 있는 일본의 문화를 세계로 발신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일본은 농림수산성(農林水産省) 차원에서 2023 국제원예박람회를 중동지역에 화훼를 수출하는 계기로 삼고자 하는 것 외에 몇 가지에 집중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해 두고 있다.

 

첫째는 화훼수출 확대와 산업 진흥이다. 실적이 적었던 중동지역으로의 새로운 수출 확대, 일본 화훼의 국제적인 평가를 높이는 계기로 활용, 일본 내 화훼산업의 진흥이 목표이다.

 

둘째는 일본 꽃 문화의 매력 발신이다. 일본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지속적인 라이프스타일에서 성장한 꽃꽂이, 분재 등의 전통과 기술이 있고, 이 매력적인 꽃 문화를 세계에 발신하는 것이다. 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유행을 계기로 꽃과 초록이 가까이 있는 생활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꽃 문화의 적극적으로 발신할 계획이다.

 

셋째는 재해지 부흥 지원에 대한 감사이다. 동일본 대지진의 재해지에서 생산된 꽃을 전시함으로써 카타르국으로부터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나타낸다.

 

넷째는 2027년 국제 원예 박람회의 일본 개최의 준비, 홍보 등의 의미가 있다. 일본에서는 2027년에 요코하마시에서 “행복을 만드는 내일의 풍경”을 테마로 국제원예박람회가 개최된다. 이것을 세계에 PR해서 동 박람회 목적을 이해시키고, 참여를 촉진할 계획이다. 

 

일본은 국가 차원에서 2023 국제원예박람회를 철저히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부산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우리나라 분재, 절화 등 화훼의 중동지역 수출 개척과 확대, 우리나라의 실내 조경 기술의 해외 진출과 수출 계기로 삼는 등 우리나라 화훼산업의 성장을 위해 2023 도하 국제원예박람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

 

참고자료

https://www.maff.go.jp/j/press/nousan/kaki/221114.html(2023年ドーハ国際園芸博覧会に向けて本日政府の屋内展示基本方針を取りまとめ)

日本 農林水産省. 2023 年ドーハ国際園芸博覧会政府出展屋内展示基本方針. 農産局園芸作物課花き産業・施設園芸振興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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