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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차, 시간대에 맞는 것 마셔야 - 농업 칼럼니스트 농학박사 허북구
  • 기사등록 2022-12-05 07: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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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차 한 잔이 주는 행복감이 커지는 시기이다. 차 한 잔이 주는 여유감과 효과가 크다 보니 최근 다양한 종류의 차가 유통되고 있다. 


특히 서양에서 허브가 도입 보급되면서 재배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도 많은 종류의 허브차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허브 종류가 많아지자 구별이 쉽지 않고, 어떨 때 어떤 종류의 차를 마시면 좋고, 각각 어떤 효능이 있는지를 모두 파악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이러한 고민 중 시간대별에 따른 적당한 차에 관한 자료가 있어 소개한다.

 

오전 7시에는 아침 커피 대신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녹차 1잔에는 20-25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녹차는 카테킨이나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부의 건강과 뇌 기능을 지원하고, 혈당치의 안정을 유지하고, 체내의 염증을 완화시켜 준다. 녹차에 함유된 L-테아닌은 카페인과 조합에 이해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오전 10시에는 아침에 마신 1잔분의 카페인 효과가 끊어질 때쯤 되므로 스페어민트 차를 마시면 좋다. 스페어민트 차에는 소화 과정을 돕거나 로즈마린산과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어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기능이 있으므로 아침에 마시면 좋다. 스페어민트 차에는 장의 경련 경감, 호르몬 밸런스 조정 및 소화기의 부조나 불쾌감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오후 1시에는 점심을 먹고 난 후 복부 팽만감이 있는 사람은 회향(펜넬)차를 포함해 허브차를 마시면 효과가 좋다. 회향차는 특유의 항염증 작용에 의해 복부 팽만감, 쌓인 가스, 경련, 그 외의 통증을 수반하는 위장 문제, 위장 장애에 따른 나른함, 불편감의 경감에 도움이 된다. 회향차에는 진정 작용도 있으므로 일부 사람에게는 졸음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만약에 점심을 먹은 뒤에 나른함이 느껴지면 생강과 페퍼민트가 들어간 허브차를 선택해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고, 강력한 강장제 효과가 있다.

 

오후 4시에는 다시 커피가 마시고 싶어지는 시간대이다. 이 시간대에 커피를 마시고 밤에 잠이 안 오면 커피를 마시지 말았어야 했는데 라고 후회하기 쉽다. 그러므로 아침에 커피나 녹차를 마셨다면 루이보스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이 허브차는 수면력의 유지뿐만 아니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를 개선한다.

 

루이보스차는 심혈관 질환이나 암 등 질병의 위험을 줄이는 등 수많은 건강 효과를 갖추고 있다. 홍차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우유와 소량의 꿀을 첨가하는 것만으로 향기로운 루이보스차가 완성되고, 밤에 잠을 푹 자는 데 도움이 된다. 

 

오후 8시에는 잠자기 전에 마시면 좋은 것으로 유명한 캐모마일차를 마신다. 캐모마일차에는 뇌의 특정 수용체에 결합하는 항산화 물질로 수면을 촉진하고 불면증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하는 아피게닌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음료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또 체내의 염증이나 감기 증상의 경감, 배에 모인 가스나 위의 불편감 완화, 불안감을 완화하는 효과까지 있다.

 

각각의 허브차에는 이처럼 효능과 특성이 있으므로 이 효능까지를 생각하면서 적당한 시간대에 맞는 종류를 마시면 매일의 건강과 기분에 좋을 것이다.

 

자료 출처

https://news.yahoo.co.jp/articles/847d836bd8ab6514289975e82fea6ac24d8a219f?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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