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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화가 이중섭’ 선보여 - 교육보육직원 심신 위로와 재충전 위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호응 얻어
  • 기사등록 2022-11-27 09: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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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23일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지역 내 보육교직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화가 이중섭’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해 ‘인상파 화가 마네 & 모네’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보육 교직원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두손클래식엔터테인먼트(주)에 위탁해 추진했다.

 

공연은 유명한 그림 속 숨겨진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음악과, 전문 클래식 큐레이터의 설명을 곁들인, 특화 복합예술 프로그램이다.

 

20세기 대한민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이중섭의 작품을 조숙현 클래식 큐레이터가 소개하고 그림들과 어울리는 클래식 명곡, 동시대 작곡가들의 대표적인 음악을 들려줬다.

 

특히 바이올린, 첼로, 해금, 피아노 4중주와 함께 그림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새롭게 제시하며, 참여한 보육교직원들로부터 감동과 찬사를 받았다.

 

공연에 참여한 한 보육교직원은 “이중섭 화가의 삶에 깊이 들어가 클래식 연주와 함께 그림을 감상할 수 있었던 신선한 경험이었고 이런 시간을 마련해 준 어린이보육재단에 감사하다”며, “이렇게 충전과 힐링된 기운으로 다시 보육 현장에 돌아가 더욱 큰 책임감으로 아이들에게 따뜻한 보육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화엽 교육보육과장은 “보육교사가 행복해야 돌봄을 받는 아이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에서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큐레이터의 그림 해설과 명곡 감상이 그동안 지쳐있던 보육교사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육교직원을 비롯한 보육관계자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린이보육재단은 프로그램 참여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통해 향후 보육교직원의 역량 강화 지원방향을 설정하고 개선점 등을 보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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