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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가뭄대책 상황판단·대처사항 점검회의 개최 - 구 군수, 23일 회의 주재.가뭄 장기화 대비·군민 불편 최소화 주문
  • 기사등록 2022-11-23 13: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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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화순군(군수 구복규)이 가뭄 장기화에 따른 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대응 태세에 나섰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23일 군청사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실·과·소장 등을 비상 소집, 가뭄 장기화에 따른 상황 판단과 대처사항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화순군은 생활용수 분야에서 가뭄 경계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수원인 동복댐과 주암댐 저수율이 각각 31% 수준으로 가뭄이 지속된다면 내년 3월 고갈이 예상된다. 농업용수 분야는 관내 저수율 59%로 가뭄 주의 단계로 심각단계는 아니지만 봄철까지 가뭄 지속 시 가뭄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즉각 가뭄대책 재난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근무 등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고 군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분야별 장기 대응 전략도 준비해 대책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생활용수 분야에서는 대체 수원 확보를 위한 용수개발사업 추진, 유수율 제고를 위한 누수탐사·신속 복구, 물 절약 홍보를 통한 자율절감 등 현행 시행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광역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동복댐 상류인 이서면과 백아면의 농업용 관정 36곳을 가동, 1일 약 3600t의 용수 공급을 추진해 동복댐 용수 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농업용수 분야에서는 지난 11월초 가뭄취약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예비비 약 17억 원을 투입해 저수지 준설(12개소), 관정개발(69개소) 등 용수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선제적 대응을 위한 농업용 관정 전수조사와 이용 가능한 관정의 사전 가동, 저수지 물채우기 등도 추진할 계획이며, 봄철 가뭄 심각단계에 대비한 저수지 보조수원과 관정개발 추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물 절약 현장 캠페인, 재난문자, 플래카드, 이장회의 등 모든 매체를 활용한 가뭄상황 전파와 경각심 촉구를 위한 군민 홍보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가뭄대책 재난상황실 운영, 농업용관정 일제점검, 예비비 투입 관정 개발 등 군 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가뭄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아주시고 물 절약 국민행동요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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