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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향세 전자상품권 - 농업 칼럼니스트 농학박사 허북구
  • 기사등록 2022-11-21 08:02:53
  • 수정 2022-12-02 16: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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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우리나라에서는 고향사랑 기부제가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전남의 각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TX 용산역 대합실에서 광고판을 보면 강진군은 전남 22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제적으로 ‘고향사랑 기부제’ 광고를 하고 있는 등 지자체마다 아이디어를 짜내고, 대응하고 있다.

 

고향사랑 기부제의 첫걸음을 앞두고 우리나라 각 지자체가 대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일본에서는 이달 29일부터 고향 납세의 새로운 서비스인 ‘PayPay 상품권’의 사용이 시작된다. ‘PayPay 상품권’은 고향 납세 포털 사이트 ‘사토 후루(さとふる)’에세 기부로 취득할 수 있는 전자상품권이다.

 

스마트폰으로 완결되는 선불식 지불수단인 PayPay(일본 소프트뱅크와 야후! 재팬의 합작 회사가 인도의 Paytm과 연계하여 개발하고 Z홀딩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선불형 지급 시스템) 미니어플로 언제든지 구입(기부)이 가능하다. 미리 구입한 후 현지를 방문하는 경우 외에 지자체를 방문한 후 지자체에서 상품권을 구입한 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게 되어 있다.

 

그동안 고향 납세 시스템에서는 기부에 의해 지정 특산물을 답레품으로 받는 것에는 큰 불편이 없었다. 그러나 숙박권, 체험권 등은 기부자에게 티켓을 우송하고, 기부자는 그것을 갖고 현지를 방문하여 숙박하거나 체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런데 ‘PayPay 상품권’은 기부 후 앱에 저장되므로 원활하게 결제할 수 있다. 한 번의 기부로 지역 내의 다수의 점포나 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PayPay 상품권’은 이달 29일(2022년 11월 29일) 서비스 개시 시점에서 30개의 지자체와 약 8,000건 이상의 점포·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다. ‘PayPay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업소는 지방 특산물을 취급하는 등 일본 총무성이 정하는 고향 납세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사업자·점포. 음식점이나 체험시설, 숙박시설 등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PayPay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업소는 지자체가 지정하고, 매장에는 ‘PayPay 상품권’의 취급 안내를 고지하는 스티커가 게시된다.

 

기부액은 지자체에 따라 다르지만, 1000엔에서 50만엔까지 총 15종류이며, 기부액의 3할 금액을 'PayPay 상품권'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부처의 지역을 방문했을 때 숙박시설이나 체험시설, 음식 등 그 지자체의 지역 특산물의 기준을 충족한 상품이나 서비스에 이용 가능하며, 유효 기한은 기부 일로부터 180일 후까지이다. 

 

'PayPay 상품권'은 현지를 방문한 후에도 입수할 수 있고, 여행 티켓이나 농업 체험 등 기부자가 현지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이 있어 여행과 체험 관련 소비의 증가 등에 의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에의 공헌이 전망된다.

 

자료출처

https://dime.jp/genre/1501671/(ふるさと納税の新しい返礼品「PayPay商品券」の使い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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