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장자의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 철학사상을 주제로 기하학적인 모양들이 자유로운 형태로 화면 가득 채운 추상 작품으로 감동을 전하는 사양화가 남기희 작가는 가수 김호중의 음악세계를 미디어아트, 인터렉티브 아트, 설치예술 작품들로 소개하는 2022 김호중 展 ‘별의 노래’전시에 참여 작가로 작품을 출품하여 다양한 미술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오는 11월 20일(일)까지 서울 성동구 소재의 갤러리아포레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무하유지향 시리즈' 작품으로 비구상의 자유로운 이미지가 관람객을 만나고 있다.
캔버스 위를 지나가는 붓의 흔적, 나이프의 흔적은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이 함축되어 작품을 바라보는 감상자 시점에서 자신을 대비하여 그림을 즐길 수 있다. 붓터치로 생긴 여러 가지 컬러들은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을 모아 따뜻하고 진실 된 마음을 자유분방한 이미지로 남겼다.
각기 다른 모양의 도형들은 다채롭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행복의 시간에 도달하여 후회 없는 인생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함도 내포되어 있다. 화면 가득 채워진 오색찬란한 색채는 결국 밝음의 빛으로 만들어 자신을 위로하고 희망을 찾아가는데 이정표 역할을 하도록 했다.
또한 작가는 김호중 展 ‘별의 노래’전시에 참여하면서 김호중의 음악과 부합하고 노래가 주는 메시지가 돋보일 수 있도록 편안한 작품을 선정하여 팬과 관람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
작품 속 형형색색의 조각들은 명확한 선의 경계를 이루고 서로의 색감을 보완해 주듯 은은하게 빛이 발산되어 가수 김호중 팬들에게 사랑의 기운을 주려는 기획 의도와 잘 맞는다. 자유라는 기본적 바탕으로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작은 조각의 모양들이 전체적 이미지가 구성되어 김호중의 감성적 노래 선율에 빠져들게 했다.
2022 김호중 展 ‘별의 노래’전시에 참여 중인 남기희 작가는 "김호중 가수의 노래(비가온다)에 영감을 받아 전시 성격에 맞게 각색해 작품을 준비했다. 음악과 공간 설치 작품들이 어우러진 토털 무대로 우주 공간에 온듯한 느낌을 받아 무하유지향 작품이 지닌 감정이 관람객들에게 더 쉽게 전달되고 있다."고 말했다. 작가는 대한민국창조미술대상 수상, 대한민국교육문화대상 수상,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상 수상, 평화미술대상 국회부의장상 수상 등으로 작품성 높은 비구상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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