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해남군은 8일 현산면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 미국 수출을 위한 친환경쌀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선적된 물량은 20톤으로, 앞으로 연간 500톤의 해남쌀이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특히 이번 수출은 지난 9월 명현관 해남군수의 미국 방문시 현지 식품회사인 민슬리(Minsley)를 방문, 송태진 대표이사 등을 만나 협의한 결과로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산쌀의 판로 확보에도 청신호가 되고 있다.
방미 성과에 힘입어 민슬리(Minsley)와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500톤 물량의 해남 친환경쌀을 미국 수출하기로 했다.
aT 통계자료에 따른 지난해 전국 쌀 수출량이 약 1,600톤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500톤 친환경 쌀 수출 계약으로 해남쌀의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농업·농촌 여건 개선에도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장에는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하여 김석순 군의회 의장, 김춘진 한국농식품유통공사 사장과 땅끝황토친환경 조합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해남쌀 미국 수출을 기념했다.
명현관 군수는“쌀값 하락으로 국내 시장이 어려워진 상황으로 미국 수출길에 나서게 돼 의미가 깊다”며“앞으로도 관내 우수한 품질의 해남 농산물의 신규 판로 개척 및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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